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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더 많은 사진과 방문글을 올립니다.
오늘은 한창 제철인 토마토와 횟거리를 사러 다녀왔습니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입구입니다. 직진으로 끝까지 쭉 올라가면 농산물시장이고, 여기서 우회전하면 수산물시장으로 진입합니다. 농산물시장에서도 가는 길이 있어요.
언덕을 올라가면 좌, 우에 도매시장이 있습니다. 좌측은 개인 청과상이고, 우측은 농협 경매장과 동시에 일부 소매도 하고 있습니다. 도매시장을 방문하면 주로 좌측 청과상에서 주로 과일을 삽니다. 그냥 햇볕이 잘 들고 화사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가격은 비슷비슷.. 우측 농협시장은 주로 할머니들이 판매하시는데 더 쌀 때도 있고요.
오늘 토마토를 사러왔으니 토마토를 찍어봤습니다. 대추방울토마토 3kg짜리가 1만원이네요. 2박스(8통)을 구매했습니다. 최근에 이마트를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얼추 저렴한 것 같아요.
자색양파와 수박도 벌써 제철을 맞았습니다. 시장아저씨가 8천원짜리 하우스수박이 아주 달고 맛있다고 하셔서, 저렴하게 구입해봤습니다. 껍질도 얇고 달고 맛있었어요. 장마가 오기전에 달콤한 수박을 저렴하게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옆 매장에서 큰 토마토를 또 샀어요. 10kg짜리 찰토마토를 1만5천원에 구입했습니다. 아주 저렴한 편입니다. 네이버 농수산물 직거래 카페 농라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거의 비슷한 가격이에요.
토마토를 사고 수산물도매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을 팔고 있네요. 꽤 저렴한 편입니다. 한마리에 3만원쯤 할거같아요. 영덕 강구항에서 러시아산 대게를 먹어도 4인가족이면 20만원 이상 나올것입니다.
사실 여름은 광어가 제철이 아닙니다. 여름이 산란기라서 살이 푸석푸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렴하게 할인판매를 하고 있어요. 1kg에 2만원. 판매하시는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괜찮다고하셔서 중광어 1.5kg짜리를 샀고요..
여름 제철생선인 농어 1.6kg짜리를 한마리 샀습니다. 파란옷입은 직원들께 요청하시면 되고요, 한켠에서 열심히 회를 떠주십니다.
회를 뜨는 시간동안 기다리면서 여러가지 물고기들을 구경했습니다. 저는 물고기를 먹는것도, 보는것도 좋아하고 한 때 낚시도 많이했습니다. 돔도 꽤 괜찮은 가격이었구요, 문어도 가격이 괜찮습니다. 바다장어는 1kg에 2만9천원이었어요. 바다장어는 낚시하면 무진장잡히는데 꽤나 비싼 놈이네요.
얼른 회를 받아와서 김치냉장고에 넣었습니다. 까만색 회가 농어이고, 분홍색 회가 광어입니다. 크기와 가격에 비해서 농어가 횟감이 얼마 안나오네요 ^^;; 수율은 역시 광어가 최고입니다. 맛도 괜찮았어요. 주말을 맞아 저렴하게 농수산물을 잔뜩 구매해왔습니다. 이상 안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방문기를 마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