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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기나긴 웨이팅으로 포기했던 "가로수길 미미면가"를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이번 주말에도 줄서서 먹는 맛집이었어요. 그쪽 골목으로 향하던 사람들이 죄다 미미면가를 가고 있었어요.
(미쉐린 한국가이드에도 소개된 집이라고 합니다.)
저는 우메보시(일본식 매실장아찌) 소바를, 같이 가신 분은 가지튀김 소바를 주문했어요.
블로그 글 작성전에 검색해보니 성게알(우니) 소바를 많이 드시네요 ^^;;
슴슴하고 시원한 국물에 부드러운 메밀면발이 좋았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인지 전두엽을 팍팍 꽂히진 않았어요.
저희 집에서 표고버섯을 소규모로 키우는데, 어머니가 진하게 내려주시는 소바국물이 그리웠어요.
그래도 꼭 가보고 싶었던 집인데 이번에 다녀와서 한을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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