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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3호터널 입구(시청->남산방향)에 있는 "카페 모리나리"를 다녀왔어요~
지인께서 지나다니시다가 건물 분위기가 너무 예뻐서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같이 다녀왔어요.
내부는 차분하고, 클래식한 원목가구들로 꾸며져있어서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에요.
그래서인지 주로 방문하신 손님들이 까만차타고 오시는 인근 기업의 임원급 아저씨들로 보였어요.
커피와 와인을 즐기시던~
카페 모리나리를 검색해보니 청와대 요리사로 계시던 쉐프님께서 운영하는 곳이었어요.
냉장고를 부탁해에도 출연하신다는 유명인이신거같아요. 쉐프님이 2층에서 직접 서빙하며 친절하게 맞이해주셨어요.
유명 쉐프가 계셔도 가격이 나쁘지 않았어요.
한우스테이크는 2인 10만원정도 써야할거같아 특별한 날에 다시 오기로 약속하고~
고기 라자냐와 오늘의 피자(그날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라자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이태리음식을 잘 몰라서 ^^
사진으로 언뜻봐도 퀄리티가 굉장히 좋아보이죠? 제가 나름 야매로 파스타를 잘 하는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맛은 확실히 못낸다는 것을 알아요.
피자도 관자와 오징어, 가지 등 여러가지 건강한 토핑이 아주 맛있게 올라가있었답니다.
식전빵도 고소하고 고퀄리티라 많이 먹어버리는 바람에 피자는 절반을 포장해서 테이크아웃했어요.
총 비용은 약 4만원정도 나온 것 같아요.
명동, 시청 인근에서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식당을 찾는다면 카페 모리나리가 아주 좋을것같아요.
바로 길건너편에 남산 케이블카도 있어서 소화시킬 겸 산책하기도 아주 좋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