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에서 인스타 인싸들이 많이 찾는 그레이그레스트밀 카페를 다녀왔어요. 매장 분위기가 아주 힙하죠? 바리스타들도 키 큰 청년들이 계셔서 그런지 같이간 여자분이 힐끔힐끔 쳐다보더라구요. (좀 빡침. ㅎㅎㅎㅎ ) 스페셜티를 취급하는 곳 같았습니다. 커피콩 종류(스페셜급 싱글오리진 산지별, 블랜드)를 선택하고, 브류잉이나, 에스프레소냐, 핫이냐 아이스냐 다양하게 취향것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커피를 굉장히 오래, 전문적으로 파고들어봤으나 테이스팅 노트를 전혀 못 느낍니다. ㅎㅎㅎㅎ 바디감과 산미정도만 느끼고 정확한 맛은 설명하지 못 해요. 저는 상큼하고 플로럴한 아이스 핸드드립 커피가 먹고싶어서 엘살바도르 아이스 브류잉을 선택했고, 같이 가신 분은 많이 피곤했던 탓에 웨이크업 블랜드 아이스 브류잉을 선..
지난 번, 기나긴 웨이팅으로 포기했던 "가로수길 미미면가"를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이번 주말에도 줄서서 먹는 맛집이었어요. 그쪽 골목으로 향하던 사람들이 죄다 미미면가를 가고 있었어요. (미쉐린 한국가이드에도 소개된 집이라고 합니다.) 저는 우메보시(일본식 매실장아찌) 소바를, 같이 가신 분은 가지튀김 소바를 주문했어요. 블로그 글 작성전에 검색해보니 성게알(우니) 소바를 많이 드시네요 ^^;; 슴슴하고 시원한 국물에 부드러운 메밀면발이 좋았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인지 전두엽을 팍팍 꽂히진 않았어요. 저희 집에서 표고버섯을 소규모로 키우는데, 어머니가 진하게 내려주시는 소바국물이 그리웠어요. 그래도 꼭 가보고 싶었던 집인데 이번에 다녀와서 한을 풀었습니다.
안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더 많은 사진과 방문글을 올립니다. 오늘은 한창 제철인 토마토와 횟거리를 사러 다녀왔습니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입구입니다. 직진으로 끝까지 쭉 올라가면 농산물시장이고, 여기서 우회전하면 수산물시장으로 진입합니다. 농산물시장에서도 가는 길이 있어요. 언덕을 올라가면 좌, 우에 도매시장이 있습니다. 좌측은 개인 청과상이고, 우측은 농협 경매장과 동시에 일부 소매도 하고 있습니다. 도매시장을 방문하면 주로 좌측 청과상에서 주로 과일을 삽니다. 그냥 햇볕이 잘 들고 화사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가격은 비슷비슷.. 우측 농협시장은 주로 할머니들이 판매하시는데 더 쌀 때도 있고요. 오늘 토마토를 사러왔으니 토마토를 찍어봤습니다. 대추방울토마토 3kg..